4월에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 제3주차장 방문 후기

여의도 한강공원 제3주차장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3 공영주차장(여의도 서강대교남단 공영주차장)을 방문했어요.

서울에서 살고 있고 여의도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오전 시간에 한강변에 가족과 함께 나와 시간을 보낸 것은 아주 오랜만인 듯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봄이 왔다는 것을 느끼지도 못했는데 봄이 활짝 피어난 4월의 주말, 한강을 따라 놓인 이곳은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먼저 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를 한 후에는,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기 시작했어요. 주차장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주차하는 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주차장 내부

 

그늘막 텐트를 설치하고 집에서 가져간 자전거에 바람 넣고, 가족 모두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4인용 자전거도 빌리고 (30분에 1만원...ㅎㅎ) - 사진은 못 찍음..ㅠ.ㅠ

 

그늘막 텐트 설치 허용구간

 

야외에 나와서 먹는 음식은 꿀맛이지요.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 주차장 입구에 배달존으로 음식을 가지러 가야 해요. 음식 도착 전에 미리 가서 사진을 찍었으나 정작 배달온 음식은 정신없이 먹다 보니 이것 역시 사진을 못 찍음. ㅡㅡ;;;

 

배달음식은 배달존에서 pick

 

한강을 따라 뻗어있는 산책로는 정말 멋졌어요. 봄이라 그런지 푸르른 나무들이 싹을 트고 꽃들이 만발하여 향기가 가득했어요. 한강변을 걷다 보면 여러 가지 명소와 관광지도 있고 오전부터 연을 날리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연이 춤을 추는 모습에 눈이 즐거웠답니다.

연이 춤을 춘다~

 

아이들과 함께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이곳저곳 사진도 찍고~ 배드민턴도 치고 공놀이에...

자전거 타면서 찰칵

 

그 덕에 체력은 방전되어 어느 순간 쓰러져 잠들었다는.. 왜 그리 빨리 잠들었나 했더니 그늘에 누워 시원한 바람을 느끼다 보니 잠이 든 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는....^^;

 

주말 날씨는 봄을 지나 여름에 가까울 정도로 덥다고 느껴지다 보니 벌써 첨벙첨벙 물에서 뛰어노는 아이들도 있을 만큼 화창한 날씨가 일상을 잊게 해 주었어요.

 

물속에서 첨벙첨벙

 

물속에서 첨벙첨벙~~

 

해가 지기 전에 짐 정리해서 철수~

주차요금 정산을 위해 확인해 보니 7시간 15분..14,300원.. 그러나 우리는 다자녀 감면 혜택으로 50% 할인받아 7,100원. 이럴 땐 다자녀 혜택이 쏠쏠합니다~^^

다자녀 주차 요금 50% 감면

 

 

가족과 함께 한 봄날의 한강을 따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은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조만간 다시 방문하려고요. 여러분도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특별하고 즐거운 추억이 될 거예요.

 

▣ 여의도 한강공원 제3주차장 이용 팁

• 주말에는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주차장 내 화장실과 편의점은 이용객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서강대교의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저녁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여의도 3 공영주차장(여의도 서강대교남단 공영주차장)

▶ 운영 시간 : 06:00 ~ 24:00

▶ 주차 요금

• 30분 - 2,000원(기본 30분 , 추가 10분당 300원)
• 60분 - 2,900원
• 120분 - 4,700원
• 240분 - 8,300원

 

운영시간 및 주차요금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서로 62 (여의도 서강대교남단 공영주차장)